“신생아 학대 산후도우미 처벌해주세요” 국민청원 2700여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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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5일된 신생아를 침대에 집어던지고 거칠게 흔드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산후도우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규탄하는 국민청원이 제기돼 2700여명이 넘는 국민들이 동의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로부터 20여일 가까이 지옥같은 고통을 받아 죽을 뻔한 아기를 도와달라’는 청원이 제기됐다.

청원자는 “생후 25일밖에 안된 아기를 아직 몸에 뼈도 여물지않고 신체의 모든 기관이 극도로 예민하며, 태어나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며 “건장한 어른의 손에 내동댕이쳐지고 수차례 손찌검을 당하고 손바닥 뒤집듯 몸을 뒤집히는 잔혹한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이어 20여일 겪었던 고통의 시간 속에서 아기가 할 수 있었던 일은 울음 뿐이었을 것”이라며 “부디 다시는 누군가의 소중한 아기가 무차별한 학대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엄벌에 처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8일 시작된 청원은 이틀만에 2700여명이 이에 동의했다.

산후도우미 A씨는 지난 10월29일께 광주 북구의 한 주택에서 생후 25일된 신생아에게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차례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경찰에 입건됐다.

언론을 통해 이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광주 북부경찰은 지난 6일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사실 소명과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헀다.

김진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