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 소아암 앓고 있는 고려인 동포 후손 의료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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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훈병원은 지난 6일 소아암을 앓고 있는 고려인 동포 후손에게 의료비 200만원을 지원했다. 홍성장 기자 seongjang.hong@jnilbo.c
광주보훈병원은 지난 6일 소아암을 앓고 있는 고려인 동포 후손에게 의료비 200만원을 지원했다. 홍성장 기자 seongjang.hong@jnilbo.c

광주보훈병원(병원장 김재휴)은 지난 6일 백혈병 투병중인 13살 고려인 4세 소녀 비카로에게 의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8년 11월 부모를 따라 국내로 체류해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거주 중인 비카는 최근 두 달 동안 기침이 지속되고 복부가 팽창하면서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힘겨운 투병을 해야하는 소아암이었다.

광주보훈병원은 사회적가치 실현 및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지난 2018년 6월 고려인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술지원, 이동진료, 독감 예방접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비카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광주보훈병원은 의료지원을 해주기 위해 비카 담당자와 연락했으나 학교생활 등의 문제로 난색을 표했고, 그 상황을 고려한 광주보훈병원은 의료지원 대신 의료비 지원에 나섰다.

현재 비카 가족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광주보훈병원의 의료비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항암 약물치료를 성실히 받아 완치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보훈병원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설립 목적인 보훈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오는 15일 고려인마을 노인복지센터 65세 고려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운동치료 등의 의료지원을 할 예정이다.

홍성장 기자 seongjang.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