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흑산공항 갈등, 정부가 방관해선 안돼”

환경문제로 장기 표류

23

국립공원 지정에 따른 환경문제 등으로 10년째 표류하고 있는 신안군 흑산공항 건설사업과 관련, 7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정부의 조정 역할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환경부를 상대로 하는 종합정책 질의에서 “2009년 소형공항 건설 검토용역이 시작된 흑산공항이 환경문제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은 차라리 문제가 되고 있는 국립공원을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여 걸리는 흑산도는 선박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지만 연간 여객선 결항률이 11.4%(52일)에 이를 정도로 교통의 오지다.

서 의원은 “지역에서는 흑산공원 건설 촉구를 위해 집단행동도 불사할 움직임”이라면서 “일본에는 국립공원내 공항이 6개소, 미국도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뉴저지주 케이프메이 반경 100㎞ 내에 40개소의 소형공항이 있는 외국사례를 감안해 흑산공항 문제를 조정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 박천규 차관은 “흑산공원 문제가 크게 논란이 되지 않도록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해가겠다”고 답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