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월출동 공원 쓰레기장 폐쇄 결정

6일 '광주 시민의 숲' 부지 내 폐기물 수거 돌입
북구 "폐기물 쌓아두지 않고 발생 즉시 처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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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이 6일 월출동 광주시민의 숲에 쌓여있던 나뭇가지 폐기물을 들어내고 있다. 북구청은 앞으로 공원 부지를 폐기물 처리장으로 쓰지 않고 발생 즉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
광주 북구청이 6일 월출동 광주시민의 숲에 쌓여있던 나뭇가지 폐기물을 들어내고 있다. 북구청은 앞으로 공원 부지를 폐기물 처리장으로 쓰지 않고 발생 즉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

광주 북구가 월출동 ‘광주 시민의 숲’에서 운영했던 임시 폐기물 처리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화재위험 등이 크다는 본보 지적에 따른 조치다.

북구는 6일 크레인과 5톤 트럭 등을 이용해 광주 시민의 숲 한쪽에 쌓여있던 나뭇가지 등의 각종 폐기물 처리 작업을 시작했다.(사진)

또 이곳 임시 폐기물 처리장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는 공원에 폐기물을 쌓아두지 않고 발생 즉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나무 폐기물 등을 건조시키지 않고 그대로 처리할 경우 수분으로 인해 무게가 많이 나가 처리비용이 과다하게 산정되는 까닭에 이곳에서 건조시켜왔다”며 “이미 이곳에 있는 임시 폐기물 처리장의 경우 폐쇄를 검토하던 차였으며, 미관상 문제를 비롯해 화재 발생 위험 등의 안전 문제가 우려돼 앞으로는 임시 처리장을 통하지 않고 폐기물 발생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기간 방치해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해왔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월에 이곳에서 130톤 분량의 폐기물을 수거했다”며 “2012년께부터 폐기물이 쌓여있었다는 시민들의 말은 오해”라고 말했다.

또 “이곳에서 나무 폐기물을 건조 후 한꺼번에 수거해 처리해왔다”며 “폐기물 처리장이 슬라이트 구조물로 가려져 있어 시민들이 항상 폐기물이 쌓여 있는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