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 광주FC, 홈 무패 우승 도전

3일 광주월드컵서 전남과 홈 폐막전
승리 시 K리그 통산 17년만 새 역사
우승 세리머니·경품 행사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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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김정환이 지난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4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허고 있다. 광주FC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FC 김정환이 지난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4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허고 있다. 광주FC 제공 최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은 광주FC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홈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반드시 승리해 시민구단 최초이자 K리그 통산 17년 만에 새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오는 3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35라운드 홈 폐막전을 치른다.

광주는 올 시즌 매 경기 투지를 보여주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K리그2 최다무패(19경기), 창단 첫 6연승, 팀 최다승 및 최다승점(현재 21승·73점) 등 경이적인 기록들을 세웠다.

지난 33라운드에서는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승격을 확정했지만 광주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홈 무패 우승’이란 새로운 역사 작성에 도전한다.

올 시즌 12승 5무(승률 85.3%)로 홈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광주는 홈 폐막전에서 패하지 않는다면 시민구단 최초이자 K리그 통산 17년만에 홈 무패 우승의 주인공이 된다. 이전 기록 팀은 2002년 성남일화천마였다.

또 이번 경기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경기이기에 광주 선수단에게는 의미가 크다. 내년 축구전용구장으로 이전하게 된 광주는 지난 9년간 치러진 170경기에서 희노애락을 같이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 세리머니와 함께 마무리짓겠다는 포부다.

광주는 홈팬들에게 최고의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 최정예 멤버로 전남전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는 지난 34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그동안 출전수가 적었던 선수들을 내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펠리페가 경기 초반 부상으로 교체됐음에도 김정환, 엄원상, 임민혁 등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전남전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끌러올린 최준혁, 여봉훈, 아슐마토프 등 주전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부상을 압었던 펠리페의 상태도 양호해골 사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는 전남과의 역대 전적(10승 6무 5패)에서 강한 우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광주는 올 시즌도 2승 1무 무패로 앞서 있다.

반면 전남은 승점 42점(7위)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지만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전남은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를 기록하는 등 막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필사적인 각오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영욱, 한찬희, 이유현 등 핵심자원들의 활약도 주의대상이다.

한편 광주는 홈 폐막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남문광장에서 KT&G 상상유니브와 함께하는 플리마켓을 통해 선수단 애장품을 판매한다. 수익금은 국민 재산과 신체 보호에 힘쓰는 소방관들의 방화복 및 건조기 기증을 위해 쓰여진다.

또 남문출입구 MD샵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2019사인볼 무료 증정과 함께 K리그2 우승 기념티, 선수단 전 구성원 친필사인유니폼, 기성용 친필사인볼,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을 포함한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 K리그2 우승 시상식은 경기종료 후 진행될 예정이다.

최동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