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병풍도 이어 비금도 까지 섬 축제로 활기

지난 18일 병풍도서 열린 맨드라미 축제 성료
내달 1일에는 시금치 축제… 신안섬 홍보 톡톡
주민들 자발적 참여 빛나… 지역경제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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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이 관내 섬의 아름다움과 지역특산품을 홍보하고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으로 섬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신안군 병풍도에서 열린 맨드라미 마을축제 모습. 신안군 제공 편집에디터
신안군이 관내 섬의 아름다움과 지역특산품을 홍보하고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으로 섬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신안군 병풍도에서 열린 맨드라미 마을축제 모습. 신안군 제공 편집에디터

신안군이 관내 섬의 아름다움과 지역특산품을 홍보하고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으로 섬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18일 병풍도에서 전국 최초로 ‘맨드라미 마을축제’를 연 것에 이어 내달 1일에는 비금도에서 ‘섬 시금치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안군은 다양한 섬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신안군에 대한 홍보와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먼저 18일에는 1004섬 신안 병풍도에서 전국 최초 맨드라미 마을축제가 지역 주민은 물론 향우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이번 맨드라미 마을축제는 사계절 꽃피는 1004섬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이뤄진 것으로 병풍도 마을주민들이 직접 밭을 일구어 낸 작품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 참여한 마을주민들은 잡목과 수풀이 우거져 주민들조차 찾지 않고 버려진 땅의 잡목을 제거하고 돌 수십 차를 들어내고 흙을 성토하여 꽃동산으로 바꿔 작은 기적을 이루어 내 감동을 샀다.

현재 마을 주민들이 1만 2000여평에 직접 키운 프레스토화이어 등 30종 80만본의 맨드라미는 8월 중순부터 각양 각색의 화려한 꽃으로 자라 병풍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추석 명절 때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추억을 담는 장소로 또한 전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손색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안군은 인구 300여명이 모여 사는 아주 작은 섬인 병풍도가 맨드라미 마을축제를 통해 희망이 샘솟는 1004섬 신안, 가보고 싶은 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맨드라미를 수확하고 유채를 파종하여 연중 꽃피는 1004섬 조성과 함께 내년 봄에는 밀원까지 확보하여 양봉을 시작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조용문 맨드라미축제 추진위원장은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3만여평으로 늘려 군 단위 행사로 격상하겠다”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거리와 먹거리, 포토존 설치하고 맨드라미차를 상품화해 농가소득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1일 비금도에서도 관광객들을 유혹할 축제가 준비 중이다.

신안군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섬 시금치 축제’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초대가수 미스트롯 송가인, 현진우를 시작으로 시금치 떡 케익 포퍼먼스, 시금치 가요제, 시금치 요리경연대회, 시금치 캐기 등으로 편성하여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안 시금치는 추위와 바닷바람을 견디기 위해 땅에 붙어 자라며, 옆으로 퍼진 모양이 특징이다.

또 일반시금치보다 무기질 중 마그네슘, 칼슘,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다른 지역의 시금치보다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시금치는 국, 나물, 전, 스프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농산물”이라며 “시금치축제와 더불어 천혜의 관광지인 비금도에는 이세돌 바둑기념관, 하트해변 하누넘, 선왕산 등을 둘러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정기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