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중흥2동, 제4회 간뎃골영화제 개최

19일 주민총회·영화제·대동문화마당 함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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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20일 광주 북구 평화프라자 앞 주차장에서 '제3회 간뎃골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편집에디터
지난해 10월20일 광주 북구 평화프라자 앞 주차장에서 '제3회 간뎃골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편집에디터

광주 북구가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광주 북구 평화프라자 앞 주차장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총회·제4회 간뎃골영화제·대동문화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중흥2동 간뎃골영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문수)와 사회적 기업 필름에이지가 주관하는 ‘간뎃골 영화제’는 광주 지역 최초로 주민들이 직접 배우로 출연해 영화를 만들어 상영하는 마을영화제다.

이번에 네 번째로 제작된 마을영화인 ‘기억 저편’은 재개발 바람이 불어온 중흥동에서 자식들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돈을 노리고 찾아오는 내용으로 독립영화감독인 윤수안 감독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지난 6월부터 영화 기초이론, 연기수업 등 교육과 약 1개월 간의 촬영 끝에 탄생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간뎃골 영화인 활동기록 사진전’, ‘레드카펫 행진’ 등 이벤트와 배우와 감독이 전하는 ‘영화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인터뷰도 진행된다.

한편 영화제에 앞서 열리는 주민총회에서는 올해 중흥2동 간뎃골마을미래계획단이 △간뎃골 영화 박물관 건립 △상권 활성화 위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골목 CCTV 및 비상벨 설치 등 1차로 선정한 10개 의제를 발표하고 그중 가장 시급한 3가지 의제를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이날 함께 진행되는 ‘대동문화마당’ 축제는 길놀이, 난타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주민 장기자랑이 펼쳐지며 공예체험부스와 먹거리 주막과 같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한 영화에 담긴 마을의 모습을 보며 모두 함께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간뎃골영화제가 북구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선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