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가을 정원페스타 79만명 방문 ‘대박행진’

32일간 전국 관광객 몰려… 작년 대비 입장객 8.6% 증가
한평정원 작품 1년간 전시… 12월 말부터 '별빛 축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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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을 가을 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은 '가을 정원페스타' 행사 모습. 순천시 제공 편집에디터
순천만국가정원을 가을 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은 '가을 정원페스타' 행사 모습. 순천시 제공 편집에디터

순천만국가정원을 가을 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은 ‘가을 정원페스타’ 행사가 한달여간 79만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순천만국가정원 가을 정원 페스타 행사에는 지난해 대비 입장객 수가 8.6%가 증가하면서 지역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순천시는 지난 9월 12일 추석연휴부터 시작한 ‘순천만국가정원 가을정원페스타’가 3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13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가을꽃의 대표명사인 국화를 비롯한 코스모스, 구절초, 핑크뮬리, 갈대 등이 순천만국가정원 곳곳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가을정원페스타 기간 동안 주말 평균 10만 명씩 약 79만명의 관람객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국가정원 서문에서는 공작, 물고기, 사자 등의 꽃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덜란드 정원 뒤편의 넓은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군락은 많은 연인들의 인생샷 장소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 기간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순차적으로 열렸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개최됐다.

‘순천만 국제교향악축제’에서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정원 갈라 콘서트 등이 진행되어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또한 태국정원과 바위정원 인근에서는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개최돼 정원 작가, 일반인, 학생들이 각각 한평 남짓한 공간에 여러 정원의 모습을 연출, 전시해 이색적이고 다양성 있는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을 위한 버스킹과 퍼포먼스 공연이 매주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펼쳐져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동문에서는 컨츄리송, 클래식 콰트로,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종류의 버스킹이 진행돼 가을정원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켰다. 중국정원 앞에서 진행된 버블쇼, 마술, 넌버벌코믹쇼 등은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을정원페스타 행사는 막을 내렸지만 핑크뮬리는 11월까지 개화하고, 가을꽃은 11월 초까지 연출된다”며 “한평정원 작품은 1년 동안 전시되므로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가족․연인과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가을의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12월 말부터 별빛축제가 진행된다. 공룡과 동물을 주제로 ‘나이트사파리’, 별빛으로 물든 ‘라이트가든’등 겨울 순천만국가정원의 정취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순천=박기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