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으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 나눠요.”

영광군 이웃돕기 성금 10억2373만원 모금회 기탁
1인당 모금액 2만원…십시일반 자발적 참여 늘어나
김준성 군수 “소액 다수 기부문화 활성화에 최선”
전남일보-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익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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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최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2373만8000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인구 수 5만4000여 명의 영광군으로서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1인 당 모금액도 2만여 원에 육박한다.

영광군의 모금 철학은 소액 다수의 주민을 참여시켜 기부문화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 당장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진행됐던 희망2019나눔캠페인에 11개 읍·면 290개 마을에서 총 1억3825만5000원을 기부했다.

업체나 자영업자들의 나눔참여도 뜨겁다. ㈜한빛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가 1000만원을 기탁했고 대원건설과 불갑사영농조합법인이 회원들의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영광에콜리안 CC도 522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했다.

영광군 자원봉사단체로 지역내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있는 촛불회와 영광군 향우장학회 이형만 회장 등도 100만원과 2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바르게살기 영광군협의회(450만원)와 주민 박용수씨(265만원), 성실농장 김상덕 대표(200만원), 전국이통장연합회중앙회 홍일성 회장(260만원), 선한부자 안은희 대표(100만원), 와이지개발 김은수 대표(100만원), 녹색어머니중앙회 전남연합회 강윤례 회장(100만원), 홍농새마을부녀회(200만원), 전남영광지역자활센터(340만원) 등도 힘을 보탰다.

특히 민간위탁사업 기관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자활센터가 일할 기회를 찾지 못한 저소득층을 위해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지역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서면에서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주민 김용출씨도 300만원을 쾌척했다.

여기에 영광청년회의소가 회장 이·취임식에 기부받은 쌀 700㎏를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70명에게 지원했고 재경 안마도향우회 김창호 회장도 다문화가정 50가구에 500만원어치 영광사랑상품권을 지원했다.

영광군 공직자 647명은 희망2019나눔 캠페인 첫스타트로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같은 나눔열기에 응답해 전남모금회도 영광군에 올 한해 기획사업과 긴급지원, 복권사업 등 5개 사업에 11억8600만원 이상을 배분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이웃돕기에 나선 모습을 보고 자연스레 옷깃을 여미게 됐다”며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액 다수 기부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가 최근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10억2373만8000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모금회도 이날 영광군에 11억8600만원의 배분을 약정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편집에디터
김준성 영광군수가 최근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10억2373만8000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모금회도 이날 영광군에 11억8600만원의 배분을 약정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편집에디터

영광=김도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