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퇴해진 광양읍 도심, 도시재생 문화행사로 되살아난다

24일~26일 순천시 향동 문화의거리 '도시재생 한마당'
19일 골목폐창고 및 한옥서 '응답하라 남문-상회' 행사
주민역량강화 위한 '도시재생대학' 도 11월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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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영동 플리마켓 행사 모습. 광양시 제공 편집에디터
광양시 광영동 플리마켓 행사 모습. 광양시 제공 편집에디터

광양읍 남문길 일대 폐창고, 광양읍의 역사를 품은 한옥 공간….

갈수록 쇠퇴해지고 있는 광양읍 남대문 일대가 도시재생 문화행사로 되살아날 전망이다.

광양시는 오는 24일~26일 순천시 향동 문화의거리에서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역사·생태·문화 그리고 사람,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한마당 행사는 첫째 날 개막식, 협치포럼, 뉴딜상생 시상식, 전야제를, 둘째 날은 참여기관 화합을 위한 주민참여 경진대회, 활동가 네트워크, 도시재생 세미나, 옥상 감성파티를 진행한다. 셋째 날에는 지역특화재생 공유대회,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 개막식 행사 때는 광양시 광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협의체 김윤선 위원장이 도시재생 업무 유공자 표창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김윤선 위원장은 광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 선도지역 지정, 활성화 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 추진에 주민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힘썼으며, 도시재생 홍보 행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광양시는 도시재생한마당의 일환으로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또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광양읍 인서리 광양농협 중부지점 옆 골목폐창고 및 한옥에서 ‘응답하라 남문-상회’ 문화행사를 연다.

‘응답하라 남문-상회’ 문화행사 슬로건은 번화하던 1970~1980년대 실제로 존재했던 ‘남문상회’의 상호 명칭을 빌려 그 시절 그 북적이던 느낌을 살려보자는 의미이다.

이 문화행사는 광양읍 내 다양한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외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핸드프린팅 △광양 사람들의 추억이 담긴 물건 전시 △게러지클래스(청소년을 위한 메이크업 강의, 성악 배우기, 커피 핸드드립 등) △광양의 향토음식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양읍 주민협의체, 광양읍 청년단체, 청년협의회 등 다양한 주민들이 모여 행사 프로그램 안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와 함께 광양시는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하여 골목과 한옥, 창고를 재정비하고 주민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가칭 ‘문화창고’의 설계를 진행함과 동시에 한옥은 11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진행 중이다.

또한 골목길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공모전 ‘초-일상’ 행사를 지난달 27일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박 3일 동안 대학생과 멘토들이 광양읍에서 먹고 자며 공모전 결과물을 뽐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지난 8월에 시작,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는 광양읍 도시재생 문화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광양읍 남문길 일대의 폐창고와 광양읍의 역사를 품은 한옥 공간을 활용해 행정과 주민이 협력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광양=심재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