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내년 1월 준공 목표로 보훈회관 건립에 박차

17억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500㎡로 보훈회관 신축
보훈단체 및 회원들의 소통과 복지증진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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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보훈회관 조감도. 곡성군 제공 편집에디터
곡성 보훈회관 조감도. 곡성군 제공 편집에디터

곡성군이 내년 1월 18일 준공을 목표로 보훈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 보훈회관은 지상 2층, 연면적 500㎡ 규모로 곡성읍 읍내리 824-1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첫 삽을 떴고, 현재 골조공사까지 완료된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현충일에 “보훈은 제2의 안보이자 국민 통합의 구심점”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가를 위한 희생에 국가가 보답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국가를 위해 나서지 않을 것이고, 결국 국가라는 공동체의 존속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곡성군의 보훈회관 건립도 이와 같은 인식을 전제로 하고 있다.

곡성군에는 상이군경회 곡성군지회 등 7개의 보훈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보훈회관이 별도로 없어 사회복지회관 2층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공간이 비좁아 7개 단체들의 사무실만으로도 빽빽하다. 단체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회원들 간 소통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의 복지 증진과 보훈단체 교류 활성화를 위해 보훈회관을 건립하기로 계획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이 곡성의 군조인 청둥오리처럼 섬진강과 대황강 유역 평야에서 편안히 쉬어가라는 상징적 의미가 설계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는 17억으로 보훈처에 국비 지원을 요청해 확보한 5억과 군비 12억이 소요된다.

곡성군 무공수훈자회장 최모씨는 “국가유공자들과 7개 보훈단체 가족들은 그동안 보훈회관의 건립을 학수고대해왔다”며 “보훈회관이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노후 영위와 복지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회관 건립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군 전역에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사)국조단군숭모회에 3.1운동 시비 제작비를 지원했다. 6월에는 6.25 전쟁 시 곡성을 지켜냈던 한정일 경찰서장에 대한 동상 건립비 1억여원을 태안사정찰작점참전동지회 지원하기도 했다.

곡성=박철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