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궁, 전국체전서도 전국 최강 입증

안산 3관왕 등 전 종별 고른 성과
금5, 은8, 동2개 획득…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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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양궁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한 광주 양궁선수단. 광주양궁협회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양궁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한 광주 양궁선수단. 광주양궁협회 제공 최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광주 양궁선수단이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광주 양궁은 4~10일 서울에서 펼쳐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금 5·은 8·동 2개를 따내는 선전에 힘입어 총 2074점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여고생 국가대표’ 안산(광주체고)이 거리별 종목 3관왕을 달성하고 김민서(광주여대)와 박세은(광주체고)이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는 눈부신 선전을 펼쳤다.

안산은 5일 여고부 70m에서 343점의 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60m에서는 351점을 쏴 대회타이기록으로 2번째 금을 획득했다.

6일 50m에서도 343점의 기록으로 3관왕에 올랐다. 8일 개인전에서는 같은 학교 박세은과 접전 끝에 패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민서는 여대부 개인전 결승에서 대전 이나영을 6-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70m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세은은 여고부 개인전서 금메달, 60m 은메달을 따냈다.

탁해윤(광주체고)은 여고부 50m에서, 정시우(광주여대)는 여대부 60m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대부 김정훈(조선대)과 남고부 이원주(광주체고)도 3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확했다.

광주 양궁은 단체전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전·현직 국가대표들이 포진한 여자일반부 광주시청(이특영·김소연·최민선·기보배)은 승승장구 끝에 결승에 안착했으나 대전시체육회에 세트 스코어 4-5로 아쉽게 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지난 8월 창단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킨 조선대(이진용·김정훈·이성준)도 결승에서 한체대에 0-6으로 패해 첫 전국체전 메달을 은빛으로 마감했다.

김성은(광주여대 감독) 광주시양궁협회 전무는 “협회의 지원과 관심, 지도자들의 열정, 선수들의 투혼이 함께 어우러져 결과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선수·지도자들은 최선을 다해 최강 광주양궁의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