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피건축사무소, 옛 전남도청 복원설계업체로 선정

34

문화체육관광부는 옛 전남도청 복원공사를 위한 설계업체로 아이에스피건축사 사무소(대표 이주경, 이하 아이에스피)를 선정했다. 이에따라 문체부는 아이에스피와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 건물 정밀 안전 진단, △설계, △구조 검토, △문화재현상 변경 심의, △건축 인·허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문체부는 5·18 관련 단체와 지역민들의 옛 전남도청 본관 등 6개 건물에 대한 원형 복원 요구를 수용하고 ‘옛 전남도청 등 복원 기본계획 용역’을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춘성)에 의뢰해 2018년 8월 17일부터 2019년 2월 12일까지 진행했다. 이후 3월 28일에 ‘대국민설명회’를 거친 후 설계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설계용역 제안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를 위해 건축도시연구소 내 국토교통부 지정 공공기관인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는 4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설계공모 방식 등을 결정하기 위한 사전검토를 진행했다. 이후 기획재정부와 예산협의를 거쳐 8월 7일부터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 공모를 공고했다.

문체부는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를 제작·설치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한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전시콘텐츠 기본계획을 위한 △추가자료 수집, △복원 사례 조사, △과업지시서 작성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설계용역이 끝나는 2020년 하반기부터는 시공사와 전시콘텐츠 제작·설치업체를 선정해 2021년부터 2022년 말까지 복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1980년 5·18 시점부터 2019년까지 39년이 흐른 현재, 원형에 가까운 복원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라며 “5·18 당시 사진과 영상 등의 기록 검토, 옛 전남도청과 같은 시기에 건축된 인근 건물 조사 등을 통해 고증을 진행하고 있지만 최종적인 검증에 한계가 있어 5·18 당시 건물 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으신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박상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