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 담긴 인간사회의 모순

소암미술관서 24일까지 송지윤 작가 초대전

50
송지윤 작 '구름다리 위에서의 풍경' 편집에디터
송지윤 작 '구름다리 위에서의 풍경' 편집에디터

파란 숲 위로 떨어지는 유성우, 노란 줄기 때문에 더 또렷해 보이는 청록색 잎사귀, 황금빛과 푸른빛이 둘러싸고 있는 사과들. 익숙한 정물 또는 풍경들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특별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광주 남구 소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개최되는 송지윤 작가의 ‘낯선 풍경(Natural Object Series)’전은 소암미술관이 지역 청년작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그간 송지윤 작가의 작업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과, 귤 등 자연물을 소재로 인간사회의 구조적 형태와 모순을 담아낸 작품 2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들은 대부분 송 작가 특유의 대조적인 색채와 화면분할, 회화적 구성을 담고 있다.

송지윤 작가는 영암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그는 청동회, 월출미술인회, 중작파 등 광주 미술의 현장 곳곳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로터스 갤러리, 봄갤러리, 소소미술관 등 5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이브 인투 유(DIVE INTO TOU)’전, 산수미술관 1대1 매칭 기획전 ‘위로의 메타포’ 등 10여차례 이상 단체전에 참여했다.

양동호 소암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송지윤 작가 특유의 대조적인 색채와 화면 분할, 회화적 구성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지윤 작 '낯선풍경-화분' 편집에디터
송지윤 작 '낯선풍경-화분' 편집에디터
박상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