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의원, 청소년 도박 연령 낮아지고 증가 추세

“중학교 이전 경험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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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최경환(광주 북구을) 의원은 9일 국감자료를 통해 청소년의 도박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이 한국도박관리센터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청소년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2018년)에 따르면, 중학교 입학 이전 게임도박을 최초로 경험했다고 답한 청소년 비율이 69%로 나타났다. 2015년에 비해 17.2%가 늘어난 결과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치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등학생의 경우 2016년 203명에서 2017년 294명, 2018년 500명, 2019년 8월 현재 401명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해 8월 진행된 설문조사에선 도박에 참여한 청소년 1인이 3개월 간 온라인용 내기게임에 지출한 금액은 평균 25만1105원, 불법 인터넷도박에 지출한 금액은 평균 40만 3140원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도박으로 검거된 범죄소년(만 14세 이상~만18세 이하)만 총 70건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청소년 한 두 명이 도박에 빠지면 교실과 학교 전체가 순식간에 도박판이 되기도 한다”며 “교육효과가 큰 초등학생 대상의 집중적 상담과 교육부터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