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에도 또렷하게…무선이어폰 전성시대

애플·삼성이어 LG도 톤플러스 프리 출시
풍부한 저음·생활방수 등 첨단 기술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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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애플과 삼성에 이어 LG전자도 최근 목에 거는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탈피해 무선이어폰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무선이어폰 시장은 애플이 주도하고 삼성전자가 추격하는 모양새지만,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초 자사 첫 번째 무선 이어폰인 ‘LG 톤플러스 프리’를 출시했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명품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적용해 풍부한 저음과 깨끗한 중·고음을 구현한다. 디지털 소음도 줄여 음의 왜곡을 최소화시켰다.

여기에 이어폰을 보관하고 충전해주는 케이스는 자외선을 활용한 UV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UV나노는 유해 성분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의 합성어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완전 충전 시에는 총 6시간 동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음성 마이크와 소음제거 마이크를 함께 탑재해, 각 마이크에 들어오는 음성과 소음을 인식해 분석하고, 소음만 제거해줘 통화 품질을 높여준다.

이 제품은 또한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탑재해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을 하거나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고장날 우려가 적다. 이어폰 양쪽 겉면에 설치된 터치 패드를 통해 통화, 음악 재생 및 정지 등 조작과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며 오는 28일에는 블랙 색상 제품이, 11월에는 화이트 색상 제품이 순차 출시된다. 출하가는 25만9000원이다.

한편 무선이어폰 시장은 애플이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무선이어폰 세계 시장 규모는 2700만대다. 이 가운데 애플은 53%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2016년 에어팟을 처음 출시하며 무선이어폰 시장을 개척한 장본인이다.

올해 3월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8%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무선이어폰 ‘기어 아이콘X’를 갤럭시 브랜드로 포함시키는 등 애플을 추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샤오미와 QCY 등 중국산 저가 제품도 가성비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LG전자는 고음질 사운드와 자외선을 활용한 ‘UV나노’ 기능 등을 내세워 시장에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이달 초 국내에 처음 선보인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 LG전자 제공 편집에디터
LG전자가 이달 초 국내에 처음 선보인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 LG전자 제공 편집에디터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버즈. 삼성전자 제공 편집에디터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버즈. 삼성전자 제공 편집에디터
이용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