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스리랑카전 집중…우리 철학에 맞는 축구해야”

"북한이라고 해서 변수라고 생각하진 않아"
손흥민 "놀러가는 것 아냐, 승부에만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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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남자 A대표팀 파주 NFC 소집날인 7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 본관 강당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파울루 벤투 감독이 남자 A대표팀 파주 NFC 소집날인 7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 본관 강당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최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손흥민 선수가 남자 A대표팀 파주 NFC 소집날인 7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 본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손흥민 선수가 남자 A대표팀 파주 NFC 소집날인 7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 본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최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북한전에 앞서 오는 10일 열리는 스리랑카전에 먼저 집중을 하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7일 파주 국가대표 축구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출석 “다가올 스리랑카전에 집중한 후 북한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국은 스리랑카(10일·화성), 북한(15일·평양)과의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2경기를 앞두고 있다.

특히 북한전은 1990년 이후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경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벤투 감독은 “평양 원정에 가는 첫 외국인 감독이라고 들었다”면서도 “경기 자체엔 큰 변수가 될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개의치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북한 축구에 대해 재차 묻자 “스리랑카와 관련된 질문만 받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황희찬(잘츠부르크), 황의조(보르도) 그리고 김신욱(상하이 선화) 등 공격진을 대거 소집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남태희(알 사드) 등도 1년 여 만에 합류한다.

남태희에 대해선 “기술이 좋고 공간 이해도도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콕집어 칭찬했다.

공격적인 선수들로 상대의 밀집수비를 해결해야 한다.

그는 “어떤 포메이션을 쓰든 우리의 철학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우리의 경기를 할 것”이라면서 “투르크메니스탄전 초반 30분까지 보여준 경기력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대들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각오를 불태웠다. 북한전 그리고 앞서 열리는 스리랑카와의 경기서도 최선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손흥민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단은 7일 파주 국가대표 축구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했다.

손흥민은 “다들 북한전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며 “걱정도 된다. 일단 스리랑카와 경기를 잘 치르고 북한을 걱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관광객이 아니라 축구를 하러 가는 것”이라면서 “무조건 경기만 생각하고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들어오면서 발걸음이 가벼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대표팀 주장으로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재차 포부를 드러냈다.

최약체 스리랑카와 대결에 대해서도 “나는 그 팀을 존중한다”면서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