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진공, 100억 규모 스케일업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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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8일까지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을 돕는 ‘제2차 스케일업 금융’ 참가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스케일업 금융지원은 성장 잠재력을 갖췄지만, 신용 등의 이유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먼저 유동화전문회사(SPC)가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인수하고 이를 토대로 유동화증권(선·중·후순위)을 발행한다. 발행된 선·중순위 증권은 민간에 매각되며, 중진공은 후순위 증권을 매입하는 구조다. 선·중순위 투자자에게는 안정성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많은 자금을 공급할 수 있다.

중기부는 지난 9월 1차 스케일업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60개사를 선정했다. 업체당 평균 30여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194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2차 스케일업 금융지원은 전통제조업 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및 혁신성장 분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스마트공장과 드론 등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자금을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할 수 있다. 발행금리는 기업 신용평가등급과 발행증권 종류에 따라 2~5%대로 정해진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며, 신용평가사의 회사채 발행 신용등급 B+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업체당 지원규모는 성장성, 기술성, 매출액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간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 왔다”라며 “스케일업 금융이 우수 중소기업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