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모두가 건강한 곡성 꿈꾼다”

▶전남일보-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익 캠페인
곡성군 이웃돕기 성금 2억2200만원 모금회 기탁
한달 3000원 소액기부…기업 물품나눔도 늘어나
유근기 군수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 위해 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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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유근기 군수가 최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허정 회장에게 2억2275만4000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전남모금회도 올 한해 곡성군에 2억7300여 만원의 배분을 약속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편집에디터
곡성군 유근기 군수가 최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허정 회장에게 2억2275만4000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전남모금회도 올 한해 곡성군에 2억7300여 만원의 배분을 약속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편집에디터

곡성군이 최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2275만4000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전남모금회도 올 한해 곡성군에 기획사업과 주택개·보수, 긴급지원사업 등에 2억7300여 만원의 배분을 약속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인구 2만9313명에 65세 노령인구가 34%에 달하는 곡성으로서는 적지 않은 금액”이라며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해 주신 주민들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소외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포용적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눔을 위한 곡성군의 동력은 주민 한사람 한사람이 참여하는 ‘십시일반’에서 나온다. 당장 올해 군민 한명이 최소 3000원의 소액을 정기 기부하는 곡성군 희망 천사 모금에 444건의 주민이 참여해 368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에는 289명의 주민이 3208차례에 걸쳐 1452만원을 기탁했다.

곡성심청축제 기간인 10월에 벌이는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도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532만원이 모아져 전남도내 저소득층 노인들의 개안시술비로 지원했다.

지역복지를 위한 기업과 단체의 나눔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농협은행 곡성군지부가 저소득층 1인 가구를 위해 1000만원을 쾌척했고, 오성인테리어도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을 위해 216만원을 기부했다.

㈜민콘 노동일 대표도 사회복지시설의 주택 개보수와 저소득층 주거개선에 각각 1100만원과 1000만원씩 2100만원을 지원했다.

주민 안태성씨와 한국전력공사도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에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을 보탰다.

기업들의 물품나눔도 눈에 띈다.

기차마을 드림랜드가 저소득층 45가구에 249만원 상당의 생필품 184개를 지원했고,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도 저소득층 60가구에 200만원 상당의 한우 사골 120개를 기증했다.

주민 이재훈씨도 저소득층 10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이불을 전달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참여에 따라 공동모금회도 8월까지 곡성군에 전통명절, 긴급지원, 복권기금, 기획사업 등에 2억7378만원을 배분했다.

유근기 군수는 “주민 한사람 한사람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가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가고 기억해야 할 곡성을 만들고 있다”면서 “누구나 곡성에서 축복으로 태어나, 좋은 친구를 사귀고, 곡성에서 세계 수준으로 공부하고, 곡성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얻어 일생의 사랑을 만나고, 다시 곡성에서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곡성=박철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