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호날두’ 21세 축구스타 한광성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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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B(2부) 페루자로 임대 이적한 북한 한광성. 뉴시스
이탈리아 세리에B(2부) 페루자로 임대 이적한 북한 한광성. 뉴시스

한국과 북한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가 예정대로 다음달 1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담당 부서와 북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미팅을 진행한 결과, 예정대로 평양에서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달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H조에 속한 가운데 북한이 평양 개최 의사를 밝히면서 1990년 10월11일 친선경기 이후 29년 만에 평양에서 남북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27·토트넘)과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21)의 맞대결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한광성은 이달 초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완전 이적 조건이 포함된 임대로 전해졌다.

1998년 9월11일생인 한광성은 180㎝의 신장에 저돌적인 돌파를 즐기는 공격수다. 우수 자원으로 어려서부터 유럽 축구를 경험했다.

2015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주목받으며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에 입단했다. 북한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A에 데뷔했다.

이어 세리에B(2부리그)의 페루자로 임대돼 두 시즌을 보냈다. 3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앞서 칼리아리 소속으로도 세리에A에서도 1골을 넣었다.

유벤투스 이적 이후에는 23세 이하(U-23) 팀에 몸담고 있다.

한광성은 북한 U-17, 19세 이하(U-19) 등 연령대 대표팀을 거쳐 성인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달 초 레바논, 스리랑카와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30일 북한전을 포함해 10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북한전을 앞두고 10일 화성에서 스리랑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북한이 2승으로 H조 1위,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이 1승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