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소년 자기주도활동 ‘여행박스’ 추진

청소년 직접 여행 기획·실행…협업 능력 제고
사전교육·멘토 지원…중학생 12팀·68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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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이 청소년 자기주도활동의 일환으로 중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여행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여행박스'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1일 열린 발대식. 곡성군 제공 편집에디터
곡성군이 청소년 자기주도활동의 일환으로 중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여행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여행박스'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1일 열린 발대식. 곡성군 제공 편집에디터

지난 21일 곡성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여행박스’ 발대식이 열렸다. 여행박스는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성과 협업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곡성군에서 추진하는 ‘2019년 청소년 자기주도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다. 청소년들은 팀을 구성해 멘토와 함께 자기주도 여행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며, 결과 발표까지 하게 된다.

이번 여행박스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두 달간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2팀, 68명의 중학생들이 신청했다. 이는 곡성군 내 중학생의 12% 가량이 참여한 것이다. 제출된 대다수의 신청서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팀을 이뤄 1박 2일 간 타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했다.

발대식에서는 프로그램 기획과 예산서 작성, 청소년활동 사전신고 방법 등 사전교육이 상세히 이뤄졌다. 곡성군은 교육으로 부족한 부분은 향후 지정된 멘토에 의해 상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이 프로그램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사전교육도 병행한다. 멘토 참여자에 대한 교육은 26일 실시된다.

선정된 청소년들은 10월까지 여행박스 프로그램 최종 기획서를 직접 작성해 11월 중 여행박스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된다. 이후 청소년이 직접 활동에 대한 정산서와 결과 발표 자료를 작성해 12팀이 서로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곡성군은 여행박스처럼 전 과정을 청소년이 직접 수행하는 과정 중심 프로그램을 진로탐색, 학력증진, 문화예술,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여행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직접 여행지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여행과정을 논의하면서 자기주도성과 협업 능력을 배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곡성군 청소년문화의집(061-363-958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곡성=박철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