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준영 호투·유민상 스리런… 키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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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이준영이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편집에디터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이준영이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편집에디터

KIA 타이거즈가 선발 투수 이준영의 호투와 유민상의 스리런을 묶어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KIA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16차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 원정 4연전에서 내리 연패에 빠졌던 팀은 이날 승리를 수확하며 7위를 지켰다. 그리고 시즌 잔여경기를 ‘2’로 줄였다.

선발 투수 이준영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깜짝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72개의 투구수로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등을 골고루 섞어서 던졌으며 직구 최고구속은 145㎞를 찍었다.

이후 마운드는 박준표(2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이 각각 막았으며 이날 승리는 박준표가 챙겼다.

타선도 이날 10안타를 뽑아내며 활약했다. KIA 공격상황인 6회말 2사 2·3루 상황, 타석에 선 이우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게 첫 득점을 선물했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스코어 2-0 상황, 유민상이 모처럼 홈런을 쏘아올리며 점수를 멀찍이 벌렸다. 유민상은 7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키움 조상우의 154㎞ 직구를 상대로 힘껏 당겨치며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다. 지난 9월 10일 롯데 부산전에서 기록한 솔로포 후 15일 만에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뽑아냈다.

스리런을 때려낸 유민상은 “(조)상호니까 직구에 포커스를 맞추고 치자고 마음 먹었는데 초구 직구가 볼이 되자마자 타이밍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2구 째는 공 하나만 보고 쳐서 자신있게 스윙을 했다”고 당시 홈런 상황을 묘사했다.

남은 2경기에서 추가 홈런을 기대할 수 있겠냐라는 질문에 유민상은 “올해 목표는 홈런 3개였다. 그런데 벌써 운이 좋게 5개나 쳤다”며 “운이 또 좋아서 6호 홈런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