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귀농어귀촌 실감나는 정보 고마워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호남향우회 귀농어귀촌 작은 박람회'개최
21일 경기도 화성서…300여명 참여

151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호남향우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라남도의 귀농어귀촌인 유치상황을 설명하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호남향우회 귀농어귀촌 작은 박람회'(사진)가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시 한라산가든에서 열렸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호남향우회 가을체육대회에 맞춰 열린 이날 ‘작은 박람회’에는 전남도를 비롯 신안·담양·강진·영광군 등 5개 자치단체가 참가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300여 명의 향우들이 방문해 고향으로 귀농귀촌에 관심을 가졌다.

향우들은 경기 진행 중에 틈을 내 경기장 입구에 마련된 상담부스에 들러 전남도 및 각 시군의 귀농어귀촌 지원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거나 자신에게 맞는 귀농형태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송해범(46·해남 출신·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조정부)씨는 이날 부인 이금려(광주 출신)씨와 막내아들 송이한(초등 1년)군과 함께 상담부스를 방문, 약 30분간 상담시간을 가졌다.

송씨는 “아이들이 거의 커가고 있기 때문에 아내를 먼저 시골로 보내 귀농경험을 쌓게 한 뒤 퇴직을 하게 되면 가족 전체가 내려가려 한다”면서 “정부의 지원내용을 인터넷을 통해서만 조금씩 내용을 접했는데 전남도나 각 지자체의 지원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의문점에 대해 질문을 통해 해소하다보니 실감나는 정보를 얻게 됐다”며 만족해 했다.

김문수(58·광주 출신·기아자동차 금영기술부)씨는 “퇴직 이후 고향으로 내려가 귀농을 하면 어떨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이런 기회가 주어져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귀농할 경우 축산을 할 것인가 농사를 지을 것인가 고민이 많았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얻게 돼 의미있는 상담이었다”고 말했다.

상담요원으로 참가한 강성오 담양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사무장은 “일부는 호기심 차원에서 상담을 하신 분들도 있었지만 20여 명이 귀농상담카드를 직접 작성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상담에 임했다”면서 “작은 박람회에는 처음으로 참가했지만 대규모 박람회 보다 오히려 상담에 임하신 분들의 자세가 더 적극적이어서 실속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현호 전라남도인구청년정책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 향우들을 격려하고 고향으로 귀농어귀촌을 권유했다.

유 정책관은 개회식에서 “전국 어디를 가든 호남향우회가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고향에 남아있는 분들에게는 자긍심이 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고향이 비어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면서 “직장이나 자녀양육 등 하시는 일을 모두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면 꼭 고향으로 돌아오시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홍성호(영광 출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호남향우회장 “향우들은 언제나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귀향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행사가 치러지게 돼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이 행사가 더욱 확대발전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호남향우회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1만2000여 명의 직원 가운데 15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봄·가을 향우회 행사때면 300~500여 명의 향우들이 참석하고 있다. 서울=강덕균 선임기자

 서울=강덕균 선임기자 dkkang@jnilbo.com
서울=강덕균 선임기자 dkkang@jnilbo.com
서울=강덕균 선임기자 dk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