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근무 중 다친 경찰관 광주·전남 큰 폭 증가

광주 11%, 전남 38% 늘어… 테이저건 사용 빈도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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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국회의원. 뉴시스 편집에디터
정인화 국회의원. 뉴시스 편집에디터

근무 중 다친(공상) 경찰공무원이 지난해에 비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안정치연대 정인화(광양·곡성·구례) 의원이 분석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경찰 공상자는 110명으로, 2017년 81명과 비교해 35.8% 늘었다.

특히 범인피습으로 발생한 경우가 2017년 11명에서 2018년 25명으로 127.3%나 급증했다. 교통사고는 12.9%, 안전사고는 23.7%가 추가로 발생했다.

광주지역은 2018년 공상자 99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광주도 범인피습이 2017년 16명에서 2018년 27명으로 68.8% 늘었고, 안전사고도 31.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공상 경찰공무원은 2016년 1858명에서 2017년 1604명으로 감소했지만, 2018년 다시 15.8% 증가한 1736명을 기록했다.

주로 범인 피습에 의한 공상이 크게 늘어 2017년과 비교해 지난해 15.8% 늘었다.

경찰이 범인 진압을 위해 사용하는 테이저건은 전국적으로 1만1000여정에 달하지만, 사용 빈도는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테이저건은 2016년에 433건 사용됐지만 2017년 379건, 2018년 338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까지 137건만 사용됐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10건, 전남에서는 16건만 사용됐다.

정 의원은 “범인피습 등에 의해 다치는 경찰공무원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용의자의 폭력으로부터 경찰의 안전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범인 진압이 가능하도록 경찰관 개인의 책임을 줄여 주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현장 상황에 따라 5단계에 걸쳐 물리력을 행사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과 지침을 정한 ‘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오는 11월부터 시행한다.

김정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