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 결과… 광주‧전남 대학교들 경쟁률 높아

전남대 평균 7.29대 1, 지역 통틀어 전체 1위
호남대 평균 6.5대 1, 광주·전남 사립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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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 제공 편집에디터
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 제공 편집에디터

지난 추석 명절 전 마감된 2020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광주‧전남 지역 대학교 대부분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의 경우 지역 국립대학교의 선두주자 답게 광주‧전남의 모든 대학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고, 호남대는 광주·전남 사립대 1위라는 높은 접수율을 기록해 만면에 미소를 한가득 띠고 있는 분위기다.

17일 광주·전남 주요 4년제 대학들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대입 수시모집 결과, 전남대는 3083명 모집에 2만2478명이 지원해 평균 7.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 국·공립, 사립 통틀어 1위다.

모집 분야별로는 치의학전문대학원(학·석사 통합 과정)이 18명 모집에 490명이 몰려 27.44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 전형방법이 학생부 80%와 교과 서류평가 20%를 반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부 100%로 변경하고 학생부 교과(예능우수자 전형)를 신설하고, 자기소개서를 전면 폐지하는 등 수험생 부담을 덜어준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대는 1624명 모집에 1만546명이 지원, 평균 6.5대 1의 경쟁률로 광주·전남 4년제 사립대학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남대는 2015, 2016, 2017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광주·전남 사립대 1위, 2019학년도 광주·전남 1위(국공립 포함)의 기록을 5년째 이어가며 최고의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다.

주요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학과(모집 인원 44명) 12.4대 1, 간호학과(113명) 11.8대 1, 응급구조학과(45명) 10.5대 1, 치위생학과(45명) 10.4대 1 등이다. 뷰티미용(9.5대 1), 항공서비스(8.3대 1), 사회복지(8.2대 1), 스포츠레저(8대 1), 소방행정(7.5대 1)도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종 합격자는 면접전형과 수능최저 미적용 학과의 경우 10월30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학과는 12월6일 발표된다.

광주교육대학교는 평균 경쟁률이 5.88대 1을 기록했다. 236명 모집에 1387명이 지원한 것이다. 지난해 6.36대 1보다 떨어진 수치다. 전형별로는 교직적성 우수자 전형이 전년도보다 오른 7.8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 경쟁률로는 전남도 학교장 추천(2.49대 1), 광주인재(4.25대 1), 전남인재(4.60대 1), 국가보훈 대상자(3대 1), 다문화가정(5.67대 1), 장애인대상자(3.2대 1), 농어촌학생(4.7대 1),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3.57대 1))을 보였다.

광주교대는 수시신입생 모집의 경우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모든 인원을 선발하며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점수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조선대는 전체 선발인원 4324명 중 3680명(78.2%)을 수시로 뽑을 예정인 가운데 수시 마감 결과 1만9982명이 몰려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3대 1보다 높은 수치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5.5 대 1,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 5.5 대 1, 학생부종합(일반)전형 7.3 대 1, 실기전형 5.5 대 1, 군사학과전형 7.4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으로 구분해 모집한 의예과, 치의예과의 경우 일반전형 경쟁률이 각각 32.5 대 1과 43.8 대 1을 기록했고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이 각각 6.96 대 1과 8.54 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에서는 치의예과(43.83대1), 의예과(32.50대1), 간호학과(18.19대1), 작업치료학과(11.55대1), 스포츠산업학과(9.20대1)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신설학과인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의 소방재난관리학과는 7.71 대 1을 기록했다. 최종합격자는 12월10일 발표된다.

동신대는 1573명 모집에 7581명이 지원해 평균 4.82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 교과(일반전형) 7.53대 1, 학생부 교과(지역인재1전형) 2.58대 1, 학생부 종합(지역인재2전형) 9.09대 1,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 9.00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한의예과로 15명 모집에 534명이 몰려 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군사학과 16.33대 1, 뷰티미용학과 14.33대 1, 관광일본어학 전공 13.75대 1, 호텔경영학과 12.75대 1, 상담심리학과 12.13대 1, 방사선학과 11.44대 1, 유아교육학과 10.40대 1, 사회복지학과 9.20대 1, 간호학과 8.88대, 소방행정학과 8.47대 1, 생활체육학과 8.22대 1 순이다.

지역인재전형은 한의예과 21.0대 1을 최고로 간호학과 8.30대 1, 물리치료학과 6.90대 1 등을 기록했다.

학생부 교과와 실기위주 전형 합격자 발표는 10월25일, 학생부종합 지역인재2전형은 11월8일 이전에 이뤄진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의 합격자는 수능 성적 배포 이후인 12월9일 발표한다.

광주대는 1710명 모집에 8793명이 지원해 평균 5.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학생 전형이 1082명 모집에 5707명이 지원해 5.27대 1을 기록했고, 지역학생 전형은 528명 모집에 2625명이 지원해 4.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부)별 경쟁률은 간호학과(일반학생)가 9.91대 1로 가장 높았고, 소방행정학과(일반학생)는 9.14대 1, 뷰티미용학과(지역학생) 9.08대 1 순이었다.유아교육과(지역학생)와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지역학생)도 각각 7.86대 1과 7.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10월16일 일반학생 전형 면접고사를 실시하며, 합격자는 수능최저 미적용 모집단위의 경우 10월 30일,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모집단위는 12월 6일에 발표한다.

광주여대는 940명 모집에 4801명이 지원, 5.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항공서비스학과가 11.67대 1로 광주·전남 동일학과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간호학과도 7.24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9월30일 1단계 합격자(간호학과 일반전형만 해당) 발표 후 10월17일 면접고사를 실시, 10월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부대는 평균 5.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개 계열 19개 학과, 정원 754명중 724명을 선발하는 이번 수시모집에 모두 3632명이 지원했다.

응급구조학과가 8.6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물리치료학과(7.67대 1), 방사선학과(7.66대 1), 간호학과(5.93대 1), 사회복지학과(5.55대 1) 순이다. 면접구술은 10월17일 실시하며 10월3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에 12월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송원대는 정원 내 기준 659명 모집에 3329명이 지원해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최고 경쟁률은 간호학과로 84명 모집에 923명이 몰려 10.6대 1을 기록했고 호남 유일의 철도 관련 학과인 철도경영학과와 철도운전시스템학과, 철도건설환경시스템학과는 97명 모집에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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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