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이태봉 OK저축은행, 목포대 김동민 KB손해보험 입단

한국배구연맹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30명 프로행
경기대 세터 김명관,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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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배구선수 김동민 . 한국배구연맹 제공. 편집에디터
목포대 배구선수 김동민 . 한국배구연맹 제공. 편집에디터

 조선대 남자배구팀 주공격수 이태봉이 프로배구 OK저축은행,목포대 김동민이 KB손해보험 유니폼을 각각 입는다.

이태봉(4년)은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9-2020시즌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3순위로 OK저축은행 지명을 받았다.

조선대 왼쪽 공격수인 이태봉은 신장 187cm임에도 탄력 넘치는 점프력을 바탕으로 공격력이 장점인 선수다. 또 대학 3학년때 팀 사정상 세터를 맡을 만큼 토스와 수비력도 좋아 일찌감치 프로지명이 예견됐었다. 2017 KUSF 대학배구 U-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2학년때부터 조선대 에이스로 활약했다. .

김동민은 목포대 주공격수로 공격과 수비가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블로킹이 뛰어나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경기대의 ‘장신 세터’ 김명관(22)이 전체 1순위로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김명관은 세터로 정교한 토스 능력을 갖춘 데다 키 195㎝의 높이까지 겸비해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혀왔다. 김명관은 올해 현대캐피탈배 해남대회에서는 세터상을 받았고, 인제대회에서는 서브상을 챙겼다. 지난해에는 AVC컵을 통해 대표팀을 경험했다.

KB손해보험은 한양대 레프트 홍상혁에게 지명권을 할애했다. 올해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했던 홍상혁은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 중 한 명으로 분류됐다. 대학배구리그 전반기에서는 190점(33세트)으로 득점 1위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인하대 레프트 김웅비를 뽑았고, 삼성화재는 홍익대 레프트 정성규를 선택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남성고 리베로 장지원을 선택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홍콩 귀화 선수로 관심을 모은 경희대 알렉스는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중부대 2학년생인 최은석을 지명했다.

삼성화재는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6명을 뽑았다. 수련선수를 무려 4명이나 데려왔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이 5명을 지명했고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은 4명씩을 택했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3명만을 보강했다.

전체 참가자 43명 중 30명(수련선수 9명 포함)이 프로행의 꿈을 이뤘다. 지명률은 70%로 지난해 60%보다 높았다.

이기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