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추석0연휴 관람객 폭증 ‘성공예감’

광주디자인센터, ‘한복입기 할인’ 등 서비스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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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개막한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방문이 평소 주말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디자인센터는 연휴 기간 동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전시 내용에 대한 호평도 이어져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관람객들의 공감을 일으킨 데는 각각의 작품들이 복잡한 현대사회의 이슈와 자본 중심의 구조 속에서도 공공 목적을 위해 인간다움과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독일 바우하우스의 철학과 근·현대 디자인 및 건축에 끼친 영향 등을 살펴볼 수 있어 디자인과 건축 분야 종사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00년전 바우하우스의 순수 추상주의적 조형관은 4관의 현대디자인을 대표하는 애플디자인의 미니멀리즘과 일맥상통 한다.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발생한 ‘디자인은 기능을 따른다’는 기본 개념과 추상주의의 디자인관점이 모더니즘시대의 대표 디자이너인 ‘디터 람스’에 이어지고, 기술의 발전으로 조형적 한계점을 벗어난 포스트모더니즘시대에도 미니멀리즘의란 사조로 애플의 아이폰 디자이너인 ‘조니 아이블’까지 이어져오는 전시 속에 숨은 이야기들을 발견해 낼 수 있어 관련 분야 관람객들과 전공 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5관의 지역산업전시관은 디자인 전공자가 아닌 일반 관람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라운지 세션은 지난 ’1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유명디자이너가 디자인하고 지역 제조기업이 양산한 광주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 성과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광주의 제품디자인의 우수성 및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관람객과 바이어들에게 선보여지기도 하여, 국내 수출중심의 제조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지역디자인기업들의 자체 상품과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용 PB상품들이 관람객의 방문 기념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디자인센터 위성호 원장은 “단체관람이 없는 연휴 기간에 하루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것은, 좋은 전시 내용을 알아봐 주고, 이를 가족과 함께 즐기려는 문화도시 시민의 관심 때문”이라며 “디자인의 사회적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및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디자인센터전시관 등에서 이어진다.

박간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