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도 1뮤지움’ 아트 프로젝트 본격화

모든 섬에 박물관·미술관 조성…5년간 1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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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암태도 에로스서각박물관은 지난 4월 천사대교 개통 이후 41만명이 다녀갔다. 신안군은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1도 1뮤지움'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편집에디터
신안 암태도 에로스서각박물관은 지난 4월 천사대교 개통 이후 41만명이 다녀갔다. 신안군은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1도 1뮤지움'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편집에디터

신안군이 하나의 섬에 하나의 뮤지움을 건립다는 ‘1도(島) 1뮤지움 아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민선 7기 박우량 군수의 브랜드 시책인 1004섬 전역을 박물관·미술관으로 만드는 아트 프로젝트를 위해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우선 신의면에 150억원을 투입, 2022년까지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한 ‘동아시아 인권평화미술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1월에 지역 출신 민중화가인 홍성담 작가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미술관 사전평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0년 예산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천사대교가 개통돼 관광객이 밀려오고 있는 자은도에는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조각가 박은선 작가와 건축의 거장 마리오 보타가 참여하는 조각을 주제로 한 미술관이 세워진다. 미술관은 150억원 규모로 야외 조각 전시장,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커뮤니티 공간으로 채워진다.

수화 김환기 선생의 고향인 안좌도에는 자연 그대로의 미술관이 130억원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선착장이나 방조제, 농로 포장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대부분의 예산을 쏟아부었다”며 “기반 시설이 어느 정도 갖춰졌으니 정부의 박물관·미술관 진흥 중장기 계획에 따라 문화시설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정기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