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 누가뛰나 순천- 민주 경선, 굵직한 인물들 불꽃 경합 예고

날개 꺾인 '왕의 남자' 행보는
민주당 경선 치열한 각축전
민주, 잃어버린 텃밭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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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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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은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지역구로 다수의 굵직한 인사들이 21대 총선을 준비하고 있어 불꽃 경합이 예상된다.

순천지역구의 총선 관전 포인트는 이 의원의 행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공천권을 누가 손에 쥐느냐가 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다가 무소속으로 전환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남자’ 이정현 현 국회의원이 국회 재입성을 벼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방송개입 문제로 지난해 12월 1심 법원에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로, 이 의원의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며 내년 총선 출마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지난 20대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에 텃밭을 빼앗긴 민주당은 굵직한 인물을 내세워 설욕을 다짐하고 있어 당내 경선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검사 출신인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서갑원 지역위원장은 순천 매산고 선후배로 이전 선거에서 2004년 17대 총선, 7·30 재보선거 경선 등에서 격돌한 바 있기에 흥미를 더해준다.

순천대 총장을 지낸 장만채 전 전남도 교육감도 민주당 내에서 무시못할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총선에서는 신인이기 때문에 10여년 이상 지역 내 정치세력간 갈등에 식상한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민주당 부대변인, 노무현 대통령후보 수행실장, 순천대·한국체대 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김영득 팔마청백리문화재단이사장도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설 뜻을 밝혔다.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선동 전 의원은 민중당 간판으로 재기를 노린다.

한국사료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충훈 전 순천시장과 지난달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된 김광진 전 의원도 호시탐탐 출마 기회를 엿보고 있다.

최동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