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 누가뛰나 해남·완도·진도- 수성, 탈환, 대안정치vs민주당 정면대결

신당 창당·선거구 개편 변수
윤영일 재선 도전에 민주 맞서
캐스팅보트 해남 표심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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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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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완도·진도에서는 수성에 나서는 대안정치연대와 탈환을 꿈꾸는 민주당의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민주당 강세지역이었던 해남·완도·진도는 제20대 총선이후 여당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윤영일 의원은 제20대 총선당시 국민의당 열풍에 힘입어 김영록 현 지사를 13%p의 격차로 따돌려 정계에 입문했다.

윤 의원은 1980년 국방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감사원장비서실장, 사회문화감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등 대부분 공직을 감사원에서 보냈다.

국민의당~민주평화당~대안정치연대로 이어지는 계보를 따르고 있으며 대안정치연대 정책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가장 많은 인구로 해남·완도·진도의 ‘캐스팅보드’ 역할을 하고 있는 해남군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도 강점이다.

민주평화당 소속 명현관 해남군수는 대안정치연대가 신당을 만들 경우 행동을 같이 할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해 윤 의원의 지원사격에도 큰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민주평화당이 ‘판정승’을 거둔 모양새지만 호남 신당 창당에 따라 민심의 풍향계가 바뀔 가능성도 있어 섣불리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후보로는 윤재갑 지역위원장, 윤광국 자문위원, 이영호 전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해군 군수사령관 출신인 윤재갑 위원장은 제19대 총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2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석패 후 지역위원장에 선정, 민주당 공천권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 후 꾸준히 선거 채비를 다지고 있다.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해남 출신으로 한국감정원에서 27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올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윤 전 본부장은 국민의당에 속했지만 바른정당과 합당해 반발해 탈당 후 민주당으로 복당했다.

열린우리당 소속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완도출신 이영호 전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제19대 대선 당시에는 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명욱재 당협위원장이 출마한다.

김진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