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 광주전남 지원자 대폭 감소

광주, 1만8563명 지원 전년대비 1787명 감소
전남, 1만5993명 지원 전년대비 1737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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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전경. 편집에디터
광주시교육청 전경. 편집에디터

광주·전남지역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각각 1787명, 1737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절벽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다.

9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수능 응시자는 1만8563명으로, 지난해(2만350명)에 비해 1787명(8.8%) 감소했다. 전남은 1만5993명이 지원해 지난해(1만7730명)보다 1737명(9.8%) 줄었다.

이는 양쪽 지역 모두 전국 평균 감소율(7.8%)보다 높은 수치로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59만4924명에서 올해 54만8734명으로 4만6190명 감소했다. 거의 4년제 대학 3개 정도가 줄어든 셈이다.

광주의 경우 재학생은 1만4605명(전체 응시자의 78.7%)으로 전년보다 2019명 줄어든 반면 졸업생은 182명 증가한 3504명(18.9%),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0명 증가한 454명(2.4%)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 51%, 여자 49%다.

전남 역시 재학생은 1891명 감소한 1만3758명(86.0%)을 기록한 반면 졸업생은 130명 증가한 1957명(12.2%),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4명 증가한 278명(1.7%)으로 집계됐다.

선택과목은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 광주는 가형이 5864명(31.6%), 나형이 1만2335명(66.5%)로 나형이 2배 이상 많았고, 특히, 여학생들은 가형 2100명(23.08%), 나형 6736명(74.05%)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남에서도 가형 4984명(31.2%), 나형 1만513명(65.7%)으로 나형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탐구 과목에서는 광주·전남 모두 사회 탐구와 과학 탐구는 40%대 중·후반을 차지한 반면 직업탐구는 광주 1.3%, 전남 1.5%에 그쳤다. 사회탐구 중에서도 생활과 윤리 선호도가 여전히 가장 높았다.

제2외국어는 광주만 놓고 볼 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랍어Ⅰ이 72.7%로 가장 높았다.

위경종 전남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남은 시간 고3 수험생 모두 노력의 결실을 잘 거둘 수 있도록 면학 분위기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일선 학교에서도 최저등급 충족에 필요한 수능 마무리 학습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교육청 전경. 편집에디터
전남도교육청 전경. 편집에디터
노병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