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차량에 잇단 이물질 투척 사건…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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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 전경. 편집에디터
광주 북부경찰서 전경. 편집에디터

광주에서 누군가 주차된 차량에 이물질을 투척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30분부터 8일 오전 9시30분 사이 북구 모 원룸에 주차해둔 자신의 차량 엔진 부분 덮개와 앞 유리창이 훼손됐다는 A(65)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차에 뿌려진 물질이 강력접착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범인이 검거될 경우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1시께 북구 다른 원룸 주차장에서도 접착 성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차량에 뿌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시멘트나 페인트로 추정되는 물질이 차량에 뿌려져 도색 등 700만원의 수리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차례에 걸친 현장 감식과 탐문, CCTV·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관내에서 접착물질을 차량에 뿌리는 범죄가 연이어 발생했지만, 발생 장소나 범행 수법이 달라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오선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