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남자’ KIA 양현종, 투수상·MVP 2관왕

월간 MVP 5월 이어 두번째 …모교 동성중에 1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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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KBO가 선정하는 '8월 MVP', '8월 투수상' 등 2관왕에 올랐다. 양현종이 지난달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편집에디터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KBO가 선정하는 '8월 MVP', '8월 투수상' 등 2관왕에 올랐다. 양현종이 지난달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편집에디터

KIA 타이거즈 양현종(31)이 8월에만 2관왕을 차지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KBO는 8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8월 MVP’에 KIA 투수 양현종을 선정했다. 전날인 7일, ‘8월 투수상’까지 석권한 양현종은 8월에만 두 개의 상을 휩쓸었다.

양현종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41.74점을 획득해 36.97점을 얻은 키움 박병호를 제치고 8월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양현종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5월 수상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양현종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두 번 MVP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8월, 5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둔 양현종은 35.1이닝동안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하며KBO 리그 전체 투수 중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0.51)으로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8월4일 광주 NC전에서는 단 99구로 완봉승을 거두며 올 시즌 정규 이닝 기준 최단 시간 경기(1시간 59분)를 만들어냈고, 이후 8월28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는 역대 5번째 1500탈삼진 기록을 세우는 등 KBO 에이스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 같은 빼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양현종은 앞서 ‘8월 투수상’도 수상했다.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은 매월 규정 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은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위 KT 배제성(1.80)을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월간 투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8월 MVP’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증정되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양현종의 모교인 광주동성중에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8월 투수상’은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황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