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 300억대 부동산 새 주인 찾아

서구장례식장, 송하동 대지 등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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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대학교 전경. 편집에디터
송원대학교 전경. 편집에디터

송원대학교가 최근 매물로 내놓은 법인 소유 300억원대 부동산이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학교법인 송원대학교 등에 따르면 법인 측이 매물로 내놓은 수익용 기본재산 1건과 교육용 기본재산 3건이 첫 입찰에서 낙찰됐다.

먼저 수익용 기본재산인 광주 서구 쌍촌동 서구 장례식장의 경우 대지 6611㎡와 건물(별관 포함) 1만6302㎡를 합쳐 313억원에 모 건설회사로 낙찰됐다. 예정가보다 23억원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남구 송하동 대지 154㎡와 서구 광천동 도로 83㎡도 각각 1억1700여 만원과 1억2100여 만원에 유한회사와 개인에 낙찰됐다.

교육용 기본재산인 북구 누문동 송원어린이집(대지 452㎡, 건물 304㎡)은 응찰자가 없어 1차 유찰됐다.

서구 장례식장은 2014년 8월 개장했으며 한때 송원홈센터가 있던 자리다.

송원 측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경영난을 겪던 광주 북구 신안동 송원백화점(현 NC백화점 광주역점)을 현대백화점이 위탁 운영토록 한 뒤 송원홈센터 등을 운영해오다 이번에 학교법인 측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해당 건물 등을 매물로 내놓았다.

법인 관계자는 “등록금이 10년간 동결됐고, 반값 등록금에 학령인구 감소까지 겹친데다 2012년 4년제로 전환된 후 교육부 재정지원 수혜를 기대 만큼 받지 못해 기본재산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법인은 이번 매각 성공으로, 현재 118%인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노병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