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9년, 팬미팅 현장 ‘런닝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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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9주년 기념 팬 미팅 '런닝구' 연출자 정철민 PD 편집에디터
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9주년 기념 팬 미팅 '런닝구' 연출자 정철민 PD 편집에디터

아홉살이 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팬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정철민 PD는 4일 ‘런닝맨’ 9주년 팬미팅 ‘런닝구’를 소개했다.

“월요일, 화요일마다 모이고, 해외로도 갔는데 9년 정도 지났을 때 돌이켜보니 전체 다 모여 뭔가를 만든 적이 있나 싶었다”며 “해외 팬미팅 영상을 봤고,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게 좋아 보였다. 멤버들이 더 친해지고 진솔한 사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팬미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출연진이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지금 생각날 때 해보자’고 했다. 10주년이면 더 좋겠지만, 내가 ‘런닝맨’ 연출을 맡은 이 순간에 해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출연진이 많이 도와주려고 해서 고마웠다”면서 “스케줄도 빼야 하고 춤도 무대도 노래도 다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팬들 환호에 소름이 돋았다. ‘하길 잘했다’는 말을 했을 때 나도 이걸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런닝맨’은 연예인들이 전국의 랜드마크에서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7월11일 첫 방송을 했다. 유재석(47), 지석진(53), 김종국(43), 하하(40), 이광수(34), 송지효(38), 전소민(33), 양세찬(33)이 출연 중이다.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한다.

“게임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다보니 확장성에 한계를 느꼈다”는 정 PD는 “초창기 런닝맨은 초능력도 나오는 스토리텔링 위주였지만 이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있어서 새로운 출연자들과 토크쇼, 팬미팅도 했고 해외 촬영도 해봤지만 더 이상 남아있는 버라이어티가 별로 없어서 고민이 많다”고도 했다.

“‘런닝구’ 이후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다. 런닝맨스러운 면과 런닝맨스럽지 않은 면의 배합을 끝없이 고민할 것이다.”

‘런닝구’는 8일부터 3주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