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동물원,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새끼 사육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 때 선물한 풍산개 자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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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지난해 9월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청와대에 선물한 풍산개의 새끼(암컷) 1마리를 분양받아 우치동물원에서 사육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 제공 편집에디터
광주시는 지난해 9월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청와대에 선물한 풍산개의 새끼(암컷) 1마리를 분양받아 우치동물원에서 사육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 제공 편집에디터

광주시는 청와대로부터 지난 8월 30일 풍산개 암컷 1 마리를 분양받아 우치동물원에서 키우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청와대에 선물로 보내 온 풍산개 ‘곰이’의 자견이다.

북측에서 온 곰이가 임신한 채로 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으며 같은 해 11월 자견 6마리를 출산했다.

이후 청와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분양 계획을 밝혔고 광주시는 1마리를 분양 받았다.

우치동물원에 분양된 풍산개의 이름은 ‘별이’로 자견 6마리 중 몸집은 가장 작지만 장난끼 많고 활발하며 특히 공놀이를 좋아한다.

별이 외에 나머지 다섯 마리의 풍산개 자견들도 서울, 인천, 대전의 동물원에 각각 분양됐다.

현재 우치동물원은 기존 풍산개 수컷(10세)과 암컷(7세) 2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윤병철 우치동물원관리사무소장은 “별이에 대한 간단한 건강 체크 등을 거친 뒤 동물원 내 보금자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며 “남북 평화의 염원을 담은 상징적인 존재이니 만큼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