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열리는 여자 프로배구 진수 즐기세요 “

내달 6~8일 빛고을체육관 무료 관람 …인삼공사·도로공사·현대건설·기업은행 4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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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여자 프로 배구의 진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28일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배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여자프로구배구 광주 초청경기’가 열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기에는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등 국내 여자프로배구 4개 구단이 참가한다.

경기는 하루 2경기씩 총 6경기가 치러진다. 첫날인 6일에는 도로공사-기업은행, 인삼공사-현대건설 경기가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7일에는 인삼공사-기업은행, 도로공사-현대건설, 8일에는 기업은행-현대건설, 도로공사-인삼공사 경기가 나란히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광주시와 광주배구협회는 최근 한일 양국 관계 경색으로 인해 여자프로배구단이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하자 배구 붐 조성과 광주 시민들에게 국내 인기 스포츠인 여자프로배구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초청경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헌신적으로 앞장 선 시민들을 위로하고 자축하는 취지도 담겨있다.

각 구단들은 경기력 점검과 배구 저변확대, 프로배구단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프로배구 불모지인 광주 초청경기를 갖기로 했다. 각 구단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새로 합류한 외국인들의 기량 점검과 함께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 9월 21일부터 순천에서 열리는 KOVO컵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에 광주시와 각 구단들은 승패를 떠나 팬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초청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각 구단은 매일 오전 빛고을체육관에서 광주지역 꿈나무 배구배구선수들을 초청한 유소년 배구교실을 운영한다. 유소년배구교실에서 각 구단 선수들은 서브와 리시브 등 기본 기술과 경기 운영 능력 등을 전수할 방침이다. 구단들은 또 관람객들에게 선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배구공을 관중들에게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가 모두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선수 팬사인회도 개최한다.

광주시와 광주배구협회에서는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배구 경기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입장 경기를 진행한다. 매일 가수 축하 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은 “배구 붐 조성과 프로배구단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광주에서 초청경기가 열리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관람료 없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며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배구경기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서 백구의 축제를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기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