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 성료

기존 ‘여자장사’, ‘천하장사’로 격상돼 뜨거운 열기
6000여 관중 성원…안산시청 최희화 선수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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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왼쪽에서 두번째) 구례군수가 '제11회 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에서 천하장사에 오른 안산시청 최희화 선수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편집에디터
김순호(왼쪽에서 두번째) 구례군수가 '제11회 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에서 천하장사에 오른 안산시청 최희화 선수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편집에디터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6000여 관중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대학부 체급전 및 단체전, 여자부 체급전 및 천하장사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선수 및 임원 600여명이 참가했으며, 여자장사씨름이 ‘천하장사’로 격상되면서 예년에 비해 선수들의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여자천하장사에는 안산시청 최희화 선수가 8강전에서 임수정(콜핑) 선수에 2대1로 역전승하고, 4강전에서 조현주(구례군청) 선수와 2대1로 치열한 경쟁 끝에 결승전에 올라 거제시청 이다현 선수를 밀어치기 및 잡채기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이밖에 여자 1부 체급 장사에는 매화급(60㎏이하)에 한유란(거제) 선수, 국화급(70㎏이하)에 임수정(콜핑)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부 체급 장사에는 매화급(60㎏이하)에 오채원(용인) 선수, 국화급(70㎏이하)에 김채린(부산) 선수, 무궁화급(80㎏이하)에 강영인(용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장사에는 경장급(75㎏이하)에 임종걸(한림대) 선수, 소장급에 정은서(용인대) 선수, 청장급에 문현우(울산대) 선수, 용장급에 김태하(인하대) 선수, 용사급에 임성길(대구대) 선수, 역사급에 송성범(울산대) 선수, 장사급에 박찬주(영남대) 선수가 정상에 올랐고,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대구대가 영남대를 이기며 우승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여자씨름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고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응원단과 지역주민이 경기장을 찾아 여자씨름 발전의 기틀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대회였다”며 “내년에는 3월에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8월에는 구례전국여자천하씨름대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이며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된 씨름을 발전시키고 대중화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