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후년부터 ‘동물보건사’ 도입…”동물복지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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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부터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함께 동물 간호나 진료보조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직종 ‘동물보건사’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동물보건사의 업무 범위와 국가자격시험 응시 자격 등의 내용을 담은 수의사법 개정안이 오는 27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현행 수의사법에는 동물 간호 관련 규정이 없었다. 이번 개정을 통해 동물보건사라는 새 직종이 생기고 동물 진료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기존 동물병원에서 종사하는 보조 인력에 대해선 특례조항을 뒀다. 실습교육을 일정 정도 이수하면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법 개정에서 농식품부는 또 수의사 전자처방전 발급 의무화 규정을 마련했다. 이는 그간 처방전이 수기로만 작성돼 항생제 등 동물용 의약품의 오남용이나 불법 유통 문제를 잡기 위해서다. 그밖에도 무자격자의 동물병원 개설에 대한 처벌 규정도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 분야 전문 직종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항생제 등 동물용 의약품의 체계적 관리 등을 통해 반려동물 진료산업 발전과 동물복지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