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몰이 작은영화관 관람객 ‘100만명’ 돌파

지역경제 활성화·문화중심지 역할 급부상
29일 장흥서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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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작은영화관이 8월10일 기준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전남도는 27일 전남 1호 작은영화관인 장흥 정남진시네마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 제공 김진영 기자 youngjin.kim@jnilbo.com
도내 작은영화관이 8월10일 기준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전남도는 27일 전남 1호 작은영화관인 장흥 정남진시네마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 제공 김진영 기자 [email protected]

전남지역 작은영화관이 8월10일 기준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작은영화관은 지난 2015년 장흥 정남진 시네마를 시작으로 현재 고흥, 곡성, 진도, 완도, 화순, 보성 등 7곳에서 운영 중이다.

적잖은 이들이 작은영화관을 찾고 있다.

인구 3만9000명의 도시 장흥 정남진시네마는 99석의 작은 영화관이 개관 4년만에 누적 관람객 29만5800명을 돌파했다. 장흥 주민 1명이 2달에 1번꼴로 작은 영화관을 찾은 셈이다.

2016년 개관한 고흥 작은 영화관도 관람객 23만7200명이 찾았다. 완도 빙그레시네마 13만2000명, 화순 시네마 12만7000명, 진도 아리랑시네마 11만8100명, 곡성 작은영화관 7만4200명 등의 순이다.

지난 4월 개관한 보성 작은 영화관도 개관 4개월만에 누적 관람객 1만7100명을 돌파했다.

전남도는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27일 전남 1호 작은영화관인 장흥 정남진시네마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시설 관람, 기념식,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6명의 참석자들에게 각 5매씩 작은영화관 관람권도 제공한다.

작은 영화관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신규로 들어서는 영화관과 새롭게 사업 신청을 한 군을 모두 합치면 지금보다 두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담양군, 해남군, 영광군, 신안군이 작은 영화관을 조성 중이며 무안군, 강진군, 영암군에서도 내년도 사업신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조성중인 곳과 준비중인 곳을 합치면 22개 전남 도내 시군 중 영화관이 없는 곳은 장성과 함평만 남는다.

작은영화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8년 말까지 순이익 8억1000만원을 달성했으며 고흥의 경우 순수익이 4억6600만원으로 지출액 대비 150%의 수익을 냈다.

장흥은 1억6900만원, 완도는 9000만원, 진도는 6500만원, 화순은 2600만원이다. 특히 화순군은 순수익의 10%를 장학회에 기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작은영화관은 평소 문화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역내 소비진작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