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하다 오토바이 치고 달아난 50대 체포

57
광주 남부경찰서 전경. 편집에디터
광주 남부경찰서 전경. 편집에디터

만취상태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피해자를 놔둔 채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모씨(58)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9일 오후 10시15분께 남구 방림동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다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A(25)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차를 버리고 사고 지점에서 100m 가량 떨어진 자신의 아파트 단지로 달아났으나, 주변 행인들의 신고로 출동한 20여분 만에 아파트 정자에서 숨어 있던 김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 혈중 알코올농도는 자동차 운전면허 취소수치인 0.080%의 3배 가까운 0.205%로 측정됐다.

A씨는 구급차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한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