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역경제 ·지역민 문화 향유 증진에 기여

2016~2018년 3년간 ACC 운영 효과 분석 결과
생산유발효과 8430억, 부가가치유발효과 6157억
문화예술관람률 4.2%포인트 , 여가만족률 4.5%포인트 증가
동구 고용 규모 음식점업 11.7%↑ 도소매업 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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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문화 향유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ACC 운영을 통해 생산 유발 효과 8430억원, 부가 가치 유발 효과 6157억원, 취업 유발 효과 1만 629명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

또 전당 개관 이후 지역민의 문화 예술 관람률과 여가 만족률을 4.2%포인트, 4.5%포인트씩 증가했다.

ACC는 이같은 내용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전당 운영 효과 분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수행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ACC 운영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자동차 대수로 단순 비교하면 생산 유발액은 중형 자동차 기준 약 1만1000대,부가가치유발액은 약 1만 2000대, 취업 유발효과는 약 4만 1000대를 생산한 것과 맞먹는 효과를 거둔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ACC 개관 전후 지역민의 문화 예술 활동과 여가에 대한 만족률을 분석한 결과, 지역민들의 문화 예술 관람률과 여가 만족률이 크게 향상된 점이다.

지역민 여가 만족률 4.5% 포인트 증가는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2년간 국민의 여가 만족도 증가률이 1.2%포인트인 것과 비교할 때 의미있는 변화로 보인다.

통계청의 ‘ 전국사업체 조사’를 활용해 ACC 개관 전후를 비교한 결과, ACC가 위치한 광주 동구 일대의 음식점과 도소매업의 고용 규모 증가 추세가 확인됐다.

음식점업은 11.7%, 도소매업은 1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문화 복합 시설이 실질적인 고용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은 ACC 개관 이후 최초로 실시한 경제와 문화 부분의 직·간접 효과에 대한 종합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조사에서는 ACC의 영향력이 광주광역시와 동구에 국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가 지역적 한계를 보인 이유는 시설 운영 효과의 범위를 전남지역으로 확대할 경우, 지리적·사회적 공간이 광범위하게 확대되어 그 효과가 존재하더라도 희석되어 나타나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측의 설명이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 대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ACC 운영에 따른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앞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킬러콘텐츠 창제작과 유통 활성화 등을 통해 실험적인 문화발전소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