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육상 미래 밝혔다…전국중고대회서 선전

추계 전국중ㆍ고육상대회서 일반학교 선수 금 1개· 은 3개· 동 1개
전남체중 1학년 이은빈 여중부 100mㆍ400m계주 2관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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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하당중 박효선, 서정문, 조상현(이상 3년), 이정현(1년)이 제48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400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시상대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편집에디터
목포하당중 박효선, 서정문, 조상현(이상 3년), 이정현(1년)이 제48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400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시상대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편집에디터

전남 육상 중고부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라남도체육회 및 전라남도육상연맹에 따르면, 전남 육상을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이 지난 12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끝난 제48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2개를 포함해 총 2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전남체육중·고가 아닌 도내 일반 학교의 육상선수들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전남육상발전의 단면을 보여줬다.

먼저 목포 하당중은 남중부 400계주에서 박효선, 서정문, 조상현(이상 3년), 이정현(1년)이 바통을 주고받은 끝에 귀중한 은메달을 획득했다. 조상현은 5종경기에도 출전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순천 금당중의 장예찬(3년)도 남중부 멀리뛰기에서 6m 52cm를 뛰어 경기도 문산 수억중학교 채원준에 아쉽게 1cm차이로 뒤지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110m허들경기에 출전한 목포문태고의 명민건(1년)은 16초 31의 기록으로 서울체고의 양민혁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각 종별 1학년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된 1학년부에서 강진고등학교 허정인(1년)은 남고부 100m에 출전해 11초1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전남 육상의 자존심’ 전남체중·고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를 포함 24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특히, 여중부 이은빈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3학년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100m와 400m계주에서 2관왕, 1600m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막내의 반란’을 일으켰다.

무엇보다도 지난 7월에 열린 전국육상선수권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메달을 휩쓴 전남체중·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 성적을 거둠으로써 전남육상의 대들보들을 키워내는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전라남도체육회 박철수 상임부회장은 “전남 육상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들이 좋은 결과를 내줘 맑은 전남 육상의 미래를 보여줬다”며 “특히 전남체육중?고등학교에만 치우치지 않고 일반 학교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와 선수들을 비롯해 지도자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