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방범 인프라 대폭 확대 나선다

4년간 161억원 투입… CCTV 2050대 설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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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과 광주시가 범죄예방을 위해 조도를 높인 보안등 설치 전후 모습. 광주경찰청 제공 편집에디터
광주경찰과 광주시가 범죄예방을 위해 조도를 높인 보안등 설치 전후 모습. 광주경찰청 제공 편집에디터

광주경찰이 광주시와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손을 맞잡고 범죄예방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15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시는 올해부터 4년간 총 161억원을 투입, 시 전역에 CCTV카메라 2050대, 보안·가로등 2364대, 비상벨 1547개를 설치한다.

광주경찰은 시와 함께 범죄취약지역을 파악,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설치 지역을 선정한다.

시는 세계수영대회 기간 중 경기장·선수촌 등지에서 사용했던 322대를 비롯해 총 972대의 CCTV카메라를 올 하반기 설치한다. 앞서 시는 올해 6월까지 CCTV카메라 192대를 새롭게 설치했다.

방범 CCTV카메라 지지대에 장착되는 비상벨도 올해 870개가 설치된다.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광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와 곧바로 통화가 가능하다.

밝은 밤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보안·가로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조도 개선사업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 중이다.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예산’에는 60억원가량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경찰은 밝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과 치안 안정을 위해 광주시와 지속적으로 치안 인프라 구축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밝고 안전한 광주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광주시와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지역 CCTV카메라는 2016년 3924대에서 지난해 5081대로 1157대(증가율 22.7%) 늘었다. 같은 기간 보안등도 9만2472대에서 9만5338대 증설됐다.

지난해에는 살인·강도·절도·성폭력·폭력 등 5대 범죄는 1만3858건이 발생, 2016년 1만5416건보다 11.2% 줄었다. 지역 내 도심공원 385곳 일대에서 발생한 범죄도 2016년에 비해 8건(감소율 12%) 감소했다.

김정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