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또 역전승… 고영창 프로 데뷔 후 ‘첫 승’

8일 한화와 13차전 5-2 역전승… 고영창 무실점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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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KIA 고영창이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편집에디터
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KIA 고영창이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편집에디터

KIA 타이거즈가 팽팽한 투수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이뤘다.

KIA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5-2로 역전승 했다. 전날 LG 트윈스전에 이은 2연속 역전승이다. 순위도 7위로 반등했다.

선발투수 터너는 승리는 챙기진 못했지만 제 역할은 했다. 이날 92개의 투구수로 5이닝 3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공을 던졌으며 커브, 포크, 투심 등을 적절히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을 찍었다.

많은 위기를 초래했지만 실점 없이 잘 막은 터너가 점수를 준 건 4회초. 한화 두 타자를 상대로 2사를 잡아냈지만 오선진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곧바로 정은원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이후 후속 타자 장진혁에게도 연속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떠안았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이후 등판한 임기준은 1.1이닝 무실점, 고영창은 1.2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고영창은 8회말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이날 데뷔 후 첫승을 기록했다. 마무리는 문경찬이 1이닝 무실점으로 단단히 막았다.

데뷔 후 7년만에 첫 승을 수확한 고영창은 “서재응 코치님이 용기 잃지 말고 준비하다 보면 기회가 온다고 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 인 것 같다”며 감격한 뒤 “야구를 하는 동안 1군에서 이렇게 오래 활약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가족들에게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격조로 나가고 있지만 앞으로 좀 더 제구를 다듬어서 필승조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기간 동안 10홀드를 채우고 싶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KIA는 이날 8회말 4득점을 올리면서 2-5로 승리했다.

최황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