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광주19에 학고재·조선화랑 등 참여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최
광주예총 주관, 국내외 갤러리 89개, 작가 79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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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트광주18 전시장 전경. 광주예총 제공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지난해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트광주18 전시장 전경. 광주예총 제공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0회 광주국제아트페어(이하 아트광주19)에 학고재 갤러리, 조선화랑, 박영덕 화랑 등 국내 메이저 화랑들이 참여한다. 국내 주요 화랑들의 참여는 국내외 대형 아트페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이 지역에 선보인다는 점 외에 지역 작가들의 작품 역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행사 준비 기간이 턱없이 짧은데다 전 행사 주관 기관장의 보조금 횡령 등 잡음으로 지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고, 이번 아트페어 기간이 메머드급 국내 미술전람회인 한국국제아트페어 개최 기간과 근접해 있는 등 악재까지 겹쳐있는 상황에서 정상급 화랑들의 참여가 아트 광주의 흥행을 위한 성공 카드가 될 지 주목된다.

5일 아트광주19 주관측인 광주예총에 따르면 올해 광주국제아트페어는 오는 9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김대중컨벤션 3개관과 콘코스홀, 열린홀 등 전관을 사용하는 등 규모를 늘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메이저 화랑인 학고재 갤러리와 조선화랑, 박영덕 화랑을 포함한 국내 갤러리 71곳과 해외 12개국 갤러리 18곳이 참여한다.

이와함께 ‘아트광주만의 특색’인 작가부스도 79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 학고재 갤러리는 강요배, 김현식, 윤석남 작가를 비롯해 지역 출신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이조흠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영덕 화랑은 윤우승, 한영욱, 김창영 작가의 작품을 출품한다.

본 전시와 함께 특별 기획전과 아트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특별기획전1에서는 소치 허련에서부터 의재 허백련까지 남종문인화의 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특별기획전2에서는 국내외 청년작가들의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청년, 이상(異常)하고 이상(理想)하라!’를 선보인다. 특별기획전3에서는 미국 작가의 거대한 설치작품과 국내의 대규모 설치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아트마켓과 체험존을 통해 ‘One Piece, One Peace’를 주제로 아트페어의 가장 핵심인 예술 작품 소장 독려에 나선다.

광주예총 관계자는 “올해 아트 광주가 추석 연휴와 아트페어의 거성인 한국국제아트페어 기간과 근접해 있어 화랑 유치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며 “아트광주가 개최한 이래 처음으로 국내 메이저급 화랑들이 참여하는 만큼, 올해 행사를 통해 지역민의 신뢰를 받고,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회째 개최되는 아트 광주는 지난 2017년 행사 주관 기관장의 보조금 횡령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