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명창이 찾아가는 ‘판소리 교실’ 운영

12개 읍·면 마을회관서 ‘우리가락 얼씨구 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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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우리가락 얼씨구 학당' 안내 포스터. 보성군 제공 편집에디터
보성군 '우리가락 얼씨구 학당' 안내 포스터. 보성군 제공 편집에디터

보성군이 8월 한 달간 12개 읍·면 마을회관에서 ‘우리가락 얼씨구 학당’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서편제 보성소리의 본 고장인 보성군 주민이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를 수 있고 우리 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보성 출신 명창들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판소리 및 국악 등 우리가락을 가르친다.

보성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우리 고유문화의 보전·계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소리 수업은 보성군 12개 읍·면 36개소에서 주 1회, 총 144회로 이뤄지며,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판소리 한 대목과 민요, 국악기 체험 등 다채로운 판소리교실로 8월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예정이다.

‘우리가락 얼씨구 학당’ 강사는 전남도립국악단 창악 상임단원이며 2006년 제14회 전국 임방울 명창대회 대통령상을 받은 박춘맹 명창과 1996년 목포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보성에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한정하 명창, 전남도립국악단원으로 2011년 명창박록주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선민숙 명창, 신세대 국악인으로 보성아리랑예술단 대표 이유나 씨 등 실력 있는 국악인 4명이 맡았다.

주민들은 “무더위에 마을회관까지 찾아와 흥겨운 판소리를 가르쳐 주니 매우 기대되며 이 참에 우리가락 판소리 한대목을 배워 남들 앞에서 꼭 불러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성=문주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