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눈길

50대 이상 지역 봉사 희망자 20명 구성
소외계층 2000명 대상 독서활동 1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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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희망도서관의 '2019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편집에디터
광양희망도서관의 '2019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편집에디터

광양희망도서관의 ‘2019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이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독서활동 등 활발한 봉사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50세 이상의 문화 봉사 활동가가 지역 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기관을 방문해 소외계층에게 책을 읽어주는 사업으로, 지난 3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를 통해 광양희망도서관이 전남지역 주관처로 선정됐다.

문화봉사단은 시립도서관 자원활동가, 독서지도 강사, 이야기 할머니, 초등교사 등 다양한 경력과 자원봉사에 뜻을 가진 이들로 구성돼 있다.

봉사단은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책 읽어주기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3개월 동안 지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35회의 독서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지역아동센터 10개소, 노인기관 8개소, 장애인기관 2개소 등 총 20개 기관에 직접 찾아가 책 읽어주기와 책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기관당 12회씩 방문할 예정이다.

단원들은 특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책 놀이 도구를 직접 만들어 수업에 활용하고, 수업 전 2명의 조원이 함께 만나 연습을 하는 등 많은 노력과 애정을 갖고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문화봉사단 소혜경(51)씨는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점점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며 “남은 기간에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희망도서관 이기섭 도서관운영과장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의 지속적인 활동 지원을 통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독서 소외계층에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봉사단은 8월 한 달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오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하반기 현장방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광양=심재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