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평화 정신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최영태 한반도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준비위원회 공동상임대표
지난 4월 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 이어 두번째
“평화운동 일상화 되는 계기됐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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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화손잡기 행사가 1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사진은 최영태 한반도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준비위원회 공동상임대표. 양가람 기자 garam.yang@jnilbo.com
광주평화손잡기 행사가 1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사진은 최영태 한반도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준비위원회 공동상임대표. 양가람 기자 [email protected]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지역 내 각계각층 사람들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조대 수영장에서부터 한국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5.18광장까지 평화손잡기 운동을 진행한다. 스포츠가 갖는 우애, 협동 정신과 광주가 갖는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결합한 행사다.”

최영태 한반도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준비위원회 공동상임대표가 1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광주평화손잡기 운동’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5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일반 시민 및 학생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광주평화손잡기’ 는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부터 5.18민주광장으로 이어지는 2.5km를 ‘평화의 인간띠’로 잇는 행사다.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통일 의지를 알리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전 세계인의 평화 축제로 승화시키려는 의미가 담겼다.

최영태 상임의장은 “이번 수영 대회의 주제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다. 평화는 반전(反戰)일 뿐 아니라 일체의 폭력이나 차별, 굶주림으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한다. 즉,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게 평화 정신이고, 이는 스포츠에 가장 잘 반영됐다”며 “광주평화손잡기 운동을 통해 수영 대회장의 물결처럼 광주의 평화 정신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평화손잡기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안·진행하고 보수와 진보를 망라하는 운동이라는 점이다.

최 의장은 “진보적인 6·15단체 대표, 보수적인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상임대표 등이 선언문 낭독에도 참여한다. 적어도 광주에서는 한반도 평화 문제와 관련해 남남 갈등이 존재하지 않음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며 행사의 목표를 밝혔다.

이날 광주에서 개최되는 평화손잡기 운동은 지난 4월 27일 휴전선 철조망 앞에서 진행된 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에 이은 두번째 행사다.

한반도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준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운동의 일상화’를 이루고자 한다.

끝으로 최 의장은 “평화운동이 정치인만의, 군인들만의 운동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는 외세의 간섭 배격 운동, 한반도 비핵 운동,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변경 촉구 운동, 일본의 무역 압박 비판 운동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가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