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현 광주국세청장 “국민 눈높이 국세행정 펼치겠다”

취임식 "새로운 업종· 거래 형태 정보수집 강화”
영암출신· 석산고 출신 … 지역출신 연이어 청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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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박석현(54) 제 55대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5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광주국세청 제공 편집에디터
신임 박석현(54) 제 55대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5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광주국세청 제공 편집에디터

신임 박석현(54)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5일 “세정 전반에 대한 개혁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세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53대 광주지방국세청장 취임식을 가진 박 청장은 “호남은 제 고향이고 초임 세무서장으로 근무한 적도 있어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곳이다”며 “광주청장의 소임을 받아봉사하게 된 것을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청장은 “우리 사회 전반에 참여, 협력, 개방, 소통 등 수평적 가치가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국세청이국민으로부터 공감과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세정 전반에 대한 개혁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세행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치밀한 세수관리를 통해 국가재정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납세자의 불편은 무엇인지, 세정 현장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국민의 시각에서 고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운영으로법과 원칙에 따른 공평과세를 확립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세법 집행의 모든 과정에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적용해 과세의 적법성은 높이되 납세자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현장공무원의 의식과 문화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변화시키고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해 납세자권익을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업종과 거래형태에 대해서는 거래 동향과 현장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대기업이나 대재산가의 변칙적 탈세,신종 고소득자의 지능적·악의적 탈세에대해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박 청장은 이어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고 서민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세정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대내적으로는 자율적 청렴문화를확고히 정착시키고 일하는 방식을 바꿔 광주청을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박 청장은 영암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여수세무서장, 광주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광주국세청장 보직은 지난 12일 퇴임한 김형환 전 청장이 해남과 광주송원고 출신이어서 이 지역 연고자가 바통을 잇게 됐다.

이기수 기자 [email protected]